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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신상 먹거리/음료

카누 돌체 라떼/민트초코 라떼

마트를 둘러보던 중에 커피 코너에서 눈길을 확 잡아끄는 색깔이 있었어요. 가까이 가봤더니 카누에서 출시한 돌체라떼와 민트초코라떼였어요.


카누 라떼 라인은 상자 색감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신상들 역시 너무 예쁘네요. 동네 마트 기준으로 각각 3,8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분홍색이 돌체 라떼, 하늘색이 민트초코 라떼랍니다. 24스틱짜리도 있었는데 그건 좀 부담스러워서 8개짜리로 샀어요.


물을 탈 때 최대한 양조절을 쉽게 하기 위해 종이컵을 썼어요.


겉으로 보기엔 일반적인 믹스커피랑 다를게 없어요.


물은 종이컵의 반 정도 채웠어요. 저을 때 연유향이 은은하게 나요. 위쪽으로 보이는 건 열심히 저었더니 생긴 얇은 거품층이구요. 거품층 밑의 진짜 라떼의 색은 일반적인 믹스커피보다 조금 연한 색이에요.

맛은... 돌체라떼 맛이 이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먹어본 돌체라떼가 스벅 콜드브루 뿐이라서... 스벅 돌체 콜드브루가 더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카누가 마시고 나서 입 안에 남는 맛은 덜해서 개운한 느낌이에요. 스벅은 시럽을 쓰는 걸로 알고 있고 카누에는 연유파우더가 들어있다고 먹혀있던데 그 차이 때문인가 싶기도 했어요.
카누의 다른 라떼 시리즈와의 달기를 비교하자면 비슷한 것 같았어요.


다음 날 민트초코라떼를 먹어봤어요.

 

역시 일반적인 믹스커피랑 별 차이 없어보여요. 민트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그냥 커피믹스 냄새나요.


믹스커피는 따뜻하게 먹는 편인데 민트초코니까 얼음도 준비해서 먹어봤어요.
물은 종이컵의 반 정도 채웠어요. 민트초코라떼는 물을 타야 민트향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온도가 달라서 그런지 라떼 색깔이 서로 달랐어요.

따뜻하게 먹으면 민트맛보다 초코맛이 더 많이 나고 차감게 먹으면 민트맛이 더 많이 나요. 편의점에서 파는 민트초코우유 같은 느낌이었어요.
민트초코라떼 역시 먹고 나서 입 안에 남는 맛이 덜한 게 다른 라떼들에 비해 개운해서 좋았어요.
민트초코라떼는 따뜻하게 먹는 것도 괜찮지만 차갑게 먹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돌체라떼와 민트초코라떼 모두 나쁘진 않은데... 카누 라떼 라인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티라미수 라떼를 선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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