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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신상 먹거리/카페

스타벅스 슈크림 프라푸치노 위드 판나코타

사실 핑크 용과 레모네이드를 마시러 갔는데 재료소진으로 품절되는 바람에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레모네이드를 못 마셔서 아쉽긴 했지만

그 대신 오랜만에 프라푸치노를 맛볼 수 있는 걸로 만족했어요.

 

슈크림에 캐러멜이 들어있고 밑부분에는 판나코타가 깔려있다고 해요. 뭔가 예쁘네요.

 

판나코타는 우유로 만든 이탈리아식 푸딩이라고 해요.

결국 음료 안에 푸딩이 들어있다는 건데...

예전에 비슷한 음료를 먹은 적이 있는데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거든요

커스터드 푸딩 프라푸치노였나...?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푸딩이 덜 굳은건지 풀어진건지 식감이 별로여서 마시는 내내 기분이 안 좋았어요.

주문할 때는 판나코타가 뭔지 몰랐는데 주문하고나서 찾아보니까 푸딩이라고 해서 걱정되긴 했어요

그래도 그 땐 그냥 푸딩이었고 이번엔 판나코타니까 다른 푸딩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휘핑크림 맛이 평소랑 달라서 같이 간 친구한테 물어보니 슈크림이라고 하더라구요.

휘핑크림 대신 슈크림이라니... 정말 좋았어요.

 

슈크림 먼저 다 먹고 막 휘저었어요.

색깔은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 같네요.

맛은... 슈크림인지 캐러멜인지 생각해 볼 틈도 없이 떠오르는 맛이 있었는데...

바로 투게더였어요.

커다란 바닐라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아주 똑같은 맛은 아니었지만 마실수록 투게더 생각이 났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라고해서 기존의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와 비교를 한다면

슈크림 프라푸치노가 더 진하고 달았어요.

 

그리고 다행히 밑에 깔려있는 푸딩은 맛있었답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달달함까지 좋았어요.

 

여름에 프라푸치노 자주 마시게 될텐데 그 때까지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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